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1.9로 내려 2014년 4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심리가 약해졌지만, 이 지표만으로 소비재 주식의 바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콘퍼런스보드(The Conference Board)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6.7포인트 하락했다고 9월 29일 발표했다. 현재상황지수는 7.9포인트 내린 109.3, 향후 소득·기업환경·노동시장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5.9포인트 떨어진 63.6이었다. 기대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나 피터슨(Dana M. Peterson) 콘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의 현재 기업환경 평가가 2024년 9월 이후 처음 부정 영역에 들어섰고, 앞으로 6개월 동안 기업환경과 노동시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물가와 상품·서비스 비용, 연료비를 언급한 응답도 늘었다.
제로헤지는 UBS 주식 트레이더 마크 파스키(Mark Paski)가 부진했던 소비재 주식 일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침체 종목에 신중한 가운데 소비 여건이 나아지면 일부 종목을 살펴보려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다만 UBS의 원문 자료와 발언 시점은 확인되지 않아 분석 근거와 정확한 표현은 검증되지 않았다.
제로헤지는 S&P500 임의소비재 지수가 1,800~2,000 구간 하단에 있으며 1,800선이 지지선인지 가늠할 수준이라고 전했다. 지수 수치의 기준 시각과 산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아 현재 시장 수준이나 주식의 바닥을 판단하는 근거로 볼 수 없다.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은 소비자의 현재 평가와 향후 전망이 함께 약해졌음을 보여주지만, 소비재 주식의 저점이나 반등을 확정하지는 않는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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