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화석연료 보조금 1조1000억달러 전망…유가 110달러 땐 1조4300억달러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해 질 무렵 유전에서 움직이는 원유 펌프잭 / TokenPost.ai

세계 화석연료 보조금이 2026년 1조1000억달러(약 1496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추산이 나왔다. 평균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인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1조4300억달러(약 1945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6월 29일 보고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 고조: 세계적 충격 완화’에서 올해 평균 유가가 배럴당 88.6달러라고 가정하면 보조금이 1조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2025년보다 4100억달러(약 558조원) 많은 규모다.

이 금액은 실제 집행액이 아니라 유가 가정에 따른 전망치다. 유가가 평균 110달러로 오르는 심각한 시나리오에서는 보조금이 최대 1조4300억달러로 증가할 수 있다고 UNDP는 밝혔다.

UNDP는 저소득·중소득 국가들이 보조금과 가격 상한, 세금 환급, 수요 관리 조치 등을 활용해 에너지 가격 상승의 충격을 일부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정 규모는 유가와 각국의 정책 대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조금은 단기적으로 연료비 부담을 낮추지만 정부 지출을 늘리거나 세수를 줄일 수 있다. UNDP는 재정 여력이 빠듯한 개발도상국에서 이런 부담이 교육·보건·청정에너지 투자를 제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UNDP는 가격 억제를 이어가려면 추가 재원이 필요하고, 인상분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경우 취약계층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정 여력이 제한된 국가의 대응책으로는 한시적·선별적 현금 지원을 제시했다.

보편적 가격 지원은 폭넓게 연료비 부담을 낮추는 반면 재정 지출을 키울 수 있다.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으로 좁히면 재정 부담을 제한할 수 있지만, 소비자 가격 상승에 대응할 지원이 필요하다.

오늘의 스탬프0명이 오늘 찍었어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