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스가 아마다 어퀴지션 II와의 합병안을 승인받았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에버노스는 약 4억7300만 XRP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스닥 거래는 XRPN 티커로 10월 8일 시작될 예정이다.
에버노스와 아마다 어퀴지션 II는 10월 1일 주주들이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합병 종결을 10월 7일로 예상했으며, 실제 종결과 거래 개시에는 남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에버노스는 리플(XRP)을 보유·운용하는 상장 디지털자산 재무회사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가 예상한 거래의 현금 유입액은 약 3억달러(약 4080억원)다. 투자자들이 XRP를 현물로 출자한 물량도 있어, 현금 유입액과 XRP를 포함한 전체 투자 약정액 10억달러 이상은 서로 다른 수치다.
매튜(Matthew)는 10월 1일 X 게시물에서 XRPN 주가를 약 24달러로 가정하면 시가총액이 7억5000만달러(약 1조200억원)가 된다고 계산했다. XRP 가격을 1.50달러로 놓았을 때 기존 보유분의 장부가액으로 제시한 4억1300만달러(약 5617억원)와 대략 맞는다는 설명이다. 이 수치는 매튜의 가정에 따른 계산이며 회사가 발표한 목표가가 아니다.
에버노스의 2026년 6월 말 재무자료를 다룬 별도 보도는 기존 XRP 3억4630만개의 장부가액을 3억4880만달러(약 4744억원)로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튜가 제시한 4억1300만달러의 산출 기준과 기준일은 확인되지 않아 두 수치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기존 XRP 보유분의 장부가액과 합병 종결 때 예상 보유량도 범위가 다르다.
주당 24달러라는 가정만으로 XRPN의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합병 뒤 실제 발행 주식 수와 상장 시점의 XRP 가격, 보유 자산 운용 방식에 따라 계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에버노스는 합병 종결을 10월 7일, XRPN 거래 개시를 10월 8일로 예상했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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