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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위험 프리미엄 1% 안팎…채권과 격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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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물가연동국채 수익률 비교 자료 / TokenPost.ai (macro)

S&P500의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 일부 산식에서 1% 안팎까지 낮아졌다. 주식에 투자할 때 국채보다 추가로 기대하는 수익률과 실질 국채금리의 격차가 좁아진 것이다.

Fortune은 S&P500의 이익수익률을 3.8%,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실질금리를 2.86%로 계산해 주식 위험 프리미엄(ERP)이 1% 미만이라고 보도했다. ERP는 주식 투자자가 국채보다 추가로 기대하는 수익률을 뜻한다.

Fortune이 제시한 역사적 ERP 평균은 약 3.5%다. 현재 수준은 이 평균을 크게 밑돌지만, Fortune이 제시한 평균의 세부 산출 자료와 연구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다.

Fortune은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을 26.2배로 제시하고 이를 역산해 이익수익률을 약 3.8%로 산출했다. 여기에 10년물 TIPS 실질금리 2.86%를 뺀 결과 주식의 추가 보상은 약 1%포인트가 됐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10년물 TIPS 실질금리는 9월 25일 2.83%, 28일 2.90%였다. Fortune의 2.86%와 차이가 있지만 측정 시점과 산출 기준이 달라 오류로 단정할 수는 없다.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10년물 명목 국채 수익률은 9월 25일 5.17%였다. 이는 Fortune이 제시한 명목 금리와 지표 또는 측정 시점이 달라 TIPS 실질금리와 같은 방식으로 직접 비교할 수 없다.

TIPS 수익률은 물가 변동을 반영한 뒤 투자자가 얻는 실질수익률이다. 연방준비제도는 관련 수치가 연구 목적의 추정치이며 이후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FRED의 주간 10년물 TIPS 실질금리는 9월 25일 2.74%로 표시돼 재무부의 일일 수치와도 차이가 났다. 두 자료는 집계 주기와 산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ERP 계산에 섞어 쓰면 안 된다.

ERP는 시장에서 직접 관측되는 단일 지표가 아니다. 이익수익률에서 TIPS 실질금리를 빼는 방식 외에도 선행 이익이나 배당할인모형을 활용할 수 있다.

Axios는 ERP가 산출 방식에 따라 달라지며 직접 관측할 수 없는 지표라고 전했다. 같은 S&P500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어떤 이익과 할인율, 금리 지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Axios는 ERP를 직접 관측할 수 없고 여러 산식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JPMorgan 분석을 소개한 Axios는 ERP가 낮은 국면에서 주식이 국채 수익률 변화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실질금리가 더 오르면 자산배분 과정에서 채권 비중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ERP가 낮은 상태에서도 AI 관련 기대가 주식 수요를 지탱해왔다는 설명도 함께 나왔다. AI 대형주가 S&P500 변동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본지 분석처럼 지수 내 일부 대형주의 영향력이 커진 점도 주식시장 흐름을 해석할 때 함께 살펴볼 요소다.

JPMorgan의 별도 분석에서는 S&P500 ERP가 약 2.1%로 2002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수치가 제시됐다. Fortune의 1% 미만 계산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주식 할인율과 실질 국채금리를 비교하는 모델 기반 산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 낮다는 사실만으로 주가 하락이나 채권 자금 유입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주식의 이익은 앞으로 늘어날 수 있지만 TIPS 실질수익률은 만기 보유를 전제로 한 계약상 수익률이라는 차이도 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과의 직접적인 연결점은 별도 시장 데이터가 필요하다. 실질금리 변화와 위험자산 선호가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에 미치는 영향은 ERP 수치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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