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직후, 10월 회의에서 추가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49.8%로 집계됐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50.2%로 두 선택지가 팽팽하게 맞섰다.
CME 페드워치는 17일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추산했다. 현재 기준금리 목표 범위인 3.75~4.00%가 유지될 확률은 50.2%, 25bp 추가 인상으로 4.00~4.25%가 될 확률은 49.8%로 나타났다.
이번 수치는 연준의 공식 전망이 아니라 금리 선물 가격에 반영된 시장 참여자들의 확률 계산이다. 페드워치는 향후 FOMC에서 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시각화하는 도구다.
연준은 16일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보다 25bp 높은 3.75~4.00%로 조정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23년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이번 결정문에서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이중 책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 범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9월 금리 결정 직후 10월 추가 인상 확률이 40.1%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에는 추가 인상 확률이 49.8%로 높아졌지만, 동결 확률과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10월 FOMC는 27~28일 열릴 예정이다. 12월 회의를 기준으로 보면 현재 수준인 3.75~4.00%를 유지할 확률은 11.3%에 그쳤다. 누적 25bp 인상 가능성은 50.1%, 누적 50bp 인상 가능성은 38.6%로 집계됐다.
12월 수치 역시 향후 경제 지표와 금리 선물 가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시장 내재 확률이다. 연준의 12월 FOMC는 8~9일 예정돼 있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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