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주의 평균 상승률이 S&P500 지수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산업에 대한 전통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2021년 4월 28일(이하 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블록체인·암호화폐에 노출된 미국 주식 종목 바스켓이 S&P500지수보다 34%p 높은 실적을 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블록체인 기술이나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 수준이 높은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의 19개 기업을 추렸다. 이중 11개가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주식 중간값보다 두 배 높은 주가 수익률에 거래되고 있다.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 라이엇 블록체인(RIOT), 코인베이스글로벌(COIN) 같은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 기업부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실버게이트 캐피털(SI) 등 산업에 뛰어든 일반 기업들, JP모건체이스(JPM), 비자(V) 같은 전통 금융기관 등이 관련 종목으로 바스켓에 포함됐다.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주 19개 종목은 2021년 초부터 4월 23일까지 평균 46% 상승했다. 우량기업주 500개 종목을 포함시킨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12% 올랐다.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 투자 수익률은 89%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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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종목 선정을 위해 블록체인 인덱스와 ETF에 포함된 종목을 선별해 1년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주가 민감도를 산출했다. 기업 자료도 검토했다.
19개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비트코인 및 블룸버그갤럭시크립토인덱스와 약 60%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S&P500 지수와의 상관관계는 20%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에 들어간 지난 2주 동안 S&P500 지수를 약 10% 정도 밑돌았다. 비트코인이 손실분의 30%가량을 만회한 4월 26일에는 다시 2% 정도 앞선 모습을 보였다.

하이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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