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알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62% 상위 10종목에 집중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선물 계약 자료에 표시된 종목별 비중 / TokenPost.ai

알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의 62%가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됐다. 다만 이 비중만으로 계정별 청산 위험을 판단할 수는 없다. 교차 증거금 계정에서는 한 포지션의 손실이 다른 포지션의 담보 여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Talos는 10월 1일 공개한 주간 보고서에서 9월 24~30일 알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가운데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이 62%였다고 집계했다. 솔라나(SOL), 리플(XRP), 하이퍼리퀴드(HYPE), 지캐시(ZEC)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미결제약정의 시가총액 대비 비율은 Talos 자체 집계 사상 최고치인 5.6%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 계약의 규모다. 62%는 Talos가 추적한 알트코인 선물 시장 안에서 포지션이 집중된 정도를 나타낸다. 종목별 시가총액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한 수치가 아니므로 상위 종목이 시가총액에 비해 과도하게 거래됐다는 뜻은 아니다. Talos 보고서는 5.6% 계산에 적용한 시가총액 산정 방식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Talos는 포지션 집중을 근거로 알트코인 전체가 일제히 과열된 것은 아니며 위험이 일부 종목에 모였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미결제약정 비중만으로 계정별 레버리지와 담보 구성, 청산 가격, 시장 유동성까지 알 수는 없다. 집중도가 높다는 사실만으로 위험이 해당 종목에 한정되거나 연쇄 청산이 불가피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무기한 선물의 펀딩비는 계약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롱과 숏 보유자 사이에서 정기적으로 오가는 지급액이다. 바이낸스 안내에서 펀딩비가 양수일 때는 롱 보유자가 숏 보유자에게 지급하고, 음수일 때는 숏 보유자가 롱 보유자에게 지급한다.

Talos는 해당 주간 솔라나 펀딩비가 음수로 전환됐고, 펌프펀(PUMP)의 펀딩비는 연환산 21.8%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연환산 값은 특정 주기의 펀딩비를 비교하기 위한 환산치다. 1년 동안 같은 비용이 이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펀딩비는 계약과 정산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교차 증거금에서는 여러 포지션이 담보를 공유할 수 있어 한 포지션의 손실이 계정 내 다른 포지션의 유지 여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격리 증거금은 담보를 해당 포지션에 제한한다.

하이퍼리퀴드 문서도 교차 증거금은 다른 교차 포지션과 담보를 공유하고, 격리 포지션은 청산 위험을 다른 포지션과 분리한다고 설명한다. 실제 적용 범위는 거래소와 계정 설정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62%는 시장의 포지션 분포를 보여주는 지표다. 계정의 실제 위험을 판단하려면 담보 방식과 펀딩비 정산 흐름, 종목별 미결제약정 및 시가총액을 같은 기준으로 살펴야 한다.

오늘의 스탬프0명이 오늘 찍었어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