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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페이디, 2026년 말 나스닥 상장 목표…미국 확장 자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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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나스닥 건물을 배경으로 한 인터뷰 장면 / TokenPost.ai

오픈페이디가 타이탄 애퀴지션과 합병해 2026년 말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회사는 상장으로 조달할 자금을 미국 사업 확장과 인수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아나 디미트로바(Iana Dimitrova) 오픈페이디 CEO는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합병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2027년 4월까지 미국 고객 대상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합병이 완료되면 회사는 ‘OP’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오픈페이디와 타이탄 애퀴지션은 SEC 제출 자료에서 2026년 4분기 거래 종결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픈페이디는 기업에 계좌, 외환, 국내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며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 간 전환도 지원한다. 크라켄, B2C2, OKX 등이 고객사로 소개됐다. 회사는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Circle Payments Network)와 연동했고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의 결제 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 진출을 위해 오픈페이디는 MSB USA Inc.를 그룹에 편입하고 43개 주의 송금업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선스 확보는 각 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뜻은 아니다. 회사가 제시한 미국 서비스 목표 시점은 2027년 4월이다.

상장 계획은 6월 체결한 타이탄과의 사업결합 계약에 바탕을 둔다. 양사는 SEC 제출 자료에서 2026년 4분기 거래 종결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등록신고서 효력 발생, 타이탄 주주 승인, 나스닥 상장 승인 등 조건이 남아 있어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합병 후 타이탄 신탁계정에서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은 환매가 없고 거래 비용을 지급하기 전 기준 최대 2억7600만달러(약 3717억원)다. 오픈페이디 주주에 대한 대가는 8억달러(약 1조776억원)를 기준으로 한다. 두 금액은 거래 조건에 따른 것으로, 실제 조달액은 환매와 비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사가 제시한 2026년 4월 30일 종료 회계연도 매출은 7300만달러(약 983억원)로, 전년 5700만달러(약 768억원)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EBITDA는 1300만달러(약 175억원), 순손실은 280만달러(약 38억원)였다. 회사 대변인은 순손실이 사업결합 제안과 관련한 일회성 거래 비용 580만달러(약 78억원)에서 전적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디미트로바는 미국 진출에 필요한 라이선스나 기술을 확보해 자체 구축보다 시장 진입을 앞당길 수 있는 인수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합병 종결에는 등록신고서 효력 발생과 주주 승인 등 조건이 남아 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는 비상장 기업과 합병해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다. 이번 거래도 타이탄과의 사업결합 절차를 거쳐야 하며, 거래 종결과 나스닥 상장은 승인 조건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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