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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트, 해킹 피해 정산안 공개…법원 승인 신청은 2027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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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닫힌 거래소 출입구와 유리문 너머 봉투 / TokenPost.ai

비트마트(BitMart)가 2021년 해킹 피해 등을 반영한 이용자 잔액 정산 예비안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유동자산을 비례 배분받거나 해킹 회수 자산 또는 회사 자산에 기반한 토큰을 선택할 수 있다.

비트마트는 10월 1일 공개한 계획에서 각 계정 잔액을 달러 금액으로 환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토큰별 거래가격을 2026년 7월 26일부터 아직 정하지 않은 기준일까지 가중평균해 잔액을 산정하며, 법원이 선임한 담당자가 이를 평가한다.

이용자는 세 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거나 조합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솔라나(SOL) 등 비트마트의 유동자산을 기준으로 한 비례 배분이다.

두 번째는 ‘회수 토큰’이다. 계정 잔액 1달러당 토큰 1개를 발행하고, 2021년 해킹 자금에서 회수하는 자산으로 뒷받침하는 방식이다.

세 번째 ‘컨티뉴엄 토큰’은 비트마트의 투자 자산과 매각이 어려운 보유 자산의 처분 수익을 기반으로 설계된다. 사업 재개를 위한 자금 조달이 이뤄질 경우 미래 수익 일부도 뒷받침 자산에 포함하는 방안이다.

비트마트는 해킹으로 2021년 12월 4일 기준 약 3억1950만달러(약 4332억원)의 준비자산을 잃었다고 밝혔다. 손실액에는 이더리움 1억6410만달러(약 2225억원)와 바이낸스코인(BNB) 9650만달러(약 1309억원)가 포함됐다.

회사는 해킹으로 재무제표에 공백이 생겼지만, 당시 강세장에서 얻은 이익으로 이후 수년간 이용자 서비스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각 방안에 따른 예상 회수 비율을 산정하는 보고서도 작성하고 있다.

비트마트는 거래 플랫폼의 운영 종료 절차를 시작했다. 비트마트는 10월까지 이용자 의견을 받은 뒤 11월 계획을 조정하고, 12월 또는 1월 법원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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