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8만3000~8만5000달러(약 1억1238만~1억1509만원) 구간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형 알트코인 전반은 약세를 보여 종목별 등락 차이가 커졌다.
비트코인은 장중 8만2850달러(약 1억1218만원)까지 밀린 뒤 반등했지만 24시간 기준으로는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8만달러에서 8만7000달러까지 오른 뒤 돌파에 실패하면서 조정을 받았고, 이후 8만3000달러와 8만5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최근 며칠 동안 이 구간에서 움직였다고 전했다. 하단인 8만3000달러 부근은 여러 차례 시험받았고, 8만2400달러까지 밀린 경우도 있었지만 가격대가 유지됐다.
코인마켓캡 집계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6800억달러(약 2275조원),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6%였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2조8700억달러(약 3886조원)로 집계됐다.
대형 알트코인에서는 이더리움(ETH)이 2700달러(약 366만원) 아래로 내려오며 하루 1% 하락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764달러(약 103만원), 리플(XRP)은 1.50달러(약 2031원) 부근에서 움직였다.
전날 상승폭이 컸던 체인링크(LINK)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7% 넘게 하락해 14.5달러(약 1만9630원)를 밑돌았다. 크로노스(CRO), 온도파이낸스(ONDO), BTW, CC, 헤데라(HBAR), LIT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퀀트(QNT)는 하루 만에 13% 상승해 290달러(약 39만원) 부근까지 올랐다. 펌프펀(PUMP)은 15% 상승하며 0.006달러(약 8원)에 근접했고, NIGHT는 17.5% 넘게 올라 0.035달러(약 47원)를 기록했다.
니어프로토콜(NEAR)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강세를 보였던 헤데라와 LIT는 하락으로 돌아섰다. 같은 시장 안에서 일부 토큰은 두 자릿수 상승을 이어간 반면 다른 종목은 상승분을 되돌렸다.
비트코인이 일정한 가격 범위에 머물 때 알트코인은 개별 수급과 직전 상승폭에 따라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이번에도 대형 알트코인의 하락과 일부 토큰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
앞서 비트코인과 대형 알트코인이 횡보하는 동안 일부 토큰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던 사례처럼, 전체 시장 방향보다 개별 종목의 등락이 두드러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 시황에서는 비트코인의 하단 지지 여부와 함께 상승률이 컸던 퀀트·펌프펀·NIGHT의 상승세가 이어질지가 주요 관찰 대상이 됐다. 다만 같은 시점에 체인링크와 헤데라 등 일부 토큰에서는 하락 전환이 확인됐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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