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주식 보유자가 약 400만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3년 안에 1억명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디미트리 베렌존(Dmitriy Berenzon) Archetype 파트너는 28일 토큰화 주식 보유자가 현재 약 400만명이며, 3년 안에 1억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규모보다 약 25배 많은 수준이다.
PANews는 베렌존의 게시물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베렌존이 제시한 1억명은 확정된 이용자 수가 아니라 향후 3년간 보유자 증가에 대한 전망이다.
RWA.xyz는 27일 기준 토큰화 주식 보유자를 400만명으로 집계했다. RWA.xyz 집계에 따르면 보유자 수는 30일 전보다 69.23% 증가했다.
같은 기준 토큰화 주식의 분산형 자산 가치는 31억4000만달러(약 4조2600억원)였다. 최근 한 달 전송 규모는 125억8000만달러(약 17조600억원), 월간 활성 주소는 312만1629개로 나타났다.
토큰화 주식은 상장 주식과 ETF를 블록체인상에서 표시하거나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RWA.xyz는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상장 주식과 합성 방식으로 표현된 상품을 토큰화 주식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보유자 수는 시장에 참여한 지갑 또는 계정 집계와 연결된다. 이 수치를 실제 개인 투자자 수와 완전히 같은 의미로 보기는 어렵다.
시장 규모는 플랫폼별로 나뉘어 있다. RWA.xyz의 27일 자료에서 온도는 8억6870만달러(약 1조1777억원), bStocks는 7억6170만달러(약 1조333억원), xStocks는 5억6940만달러(약 7721억원) 규모의 분산형 자산을 각각 기록했다.
세 플랫폼이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상품별 구조와 발행 방식은 서로 다르다. 같은 토큰화 주식으로 분류되더라도 기초자산을 표시하는 방식과 거래 환경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유자 수와 거래 규모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점도 확인됐다. 최근 한 달 전송 규모는 30일 전보다 72.42% 줄었지만 보유자 수는 증가했다.
월간 활성 주소도 312만1629개로 집계됐다. 이는 참여 주소의 규모와 실제 자금 이동의 강도가 별도 지표로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토큰화 주식 보유자 수가 110만명을 넘어섰다는 집계가 나온 뒤 보유자 수는 400만명 수준까지 늘었다. 다만 두 집계는 서로 다른 데이터와 기준 시점을 사용했기 때문에 증가 폭을 단순 비교할 때는 기준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전통 금융권의 참여도 이어졌다. 나스닥은 9월 10일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에 1억달러(약 1356억원)를 투자하고 토큰화 주식 거래 방식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측은 2027년 2분기 관련 상품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천은 나스닥과 페이워드의 협력 계획을 전했다.
토큰화 주식 시장의 확대 여부는 보유자 수뿐 아니라 플랫폼별 발행 구조와 거래 활동을 함께 봐야 판단할 수 있다. 베렌존의 1억명 전망이 실제 이용자 증가로 이어질지는 향후 상품 확장과 거래 활성화에 달려 있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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