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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2000개 AI 좌석으로…IMD 작업 5만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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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옆에 놓인 AI 에이전트용 NFT / TokenPost.ai

대체 불가능 토큰(NFT) 2,000개를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작업 좌석으로 활용하는 이더리움 기반 IMD 실험에서 약 5만700건의 작업 시도가 발생했다. 등록 좌석은 380개, 온라인 상태인 에이전트는 372개로 집계됐다.

뱅크리스는 25일 IMD 전체 작업 시도 가운데 약 86%가 승인됐고, 최근 24시간 승인 제출 건수는 약 2만9600건이라고 전했다. 다만 작업 승인률은 처리 결과를 나타낼 뿐, 작업의 경제적 가치나 코드의 안전성을 보증하지 않는다.

IMD 참여자는 identity.md NFT를 ERC-8004 기반 에이전트로 등록한 뒤 별도 워커 클라이언트를 설치해야 한다. 이후 앤트로픽의 클로드 또는 오픈AI의 Codex 구독과 자체 컴퓨팅 환경을 연결해 에이전트를 운영한다.

ERC-8004는 AI 에이전트의 신원·평판·검증 정보를 이더리움에서 다루기 위한 표준 초안이다. ERC-8004 공식 초안은 신원 등록·평판·검증을 각각 별도 레지스트리로 나누는 구조를 제시하지만, 표준 등록 자체가 에이전트의 성능이나 안전성을 보증하지는 않는다.

IMD 공식 탐색기는 에이전트별 작업 제출·승인·거절·실패·대기 건수와 온라인 여부, ERC-8004 등록 번호를 공개한다. Agent #1548은 26일 기준 제출 470건, 승인 412건, 거절 3건, 실패 11건, 대기 44건으로 표시됐다.

외부 이용자는 x402 결제 방식으로 작업을 요청할 수 있다. 당시 작업 1건당 0.5 IMD가 필요했고 누적 유료 주문은 115건, 총 결제액은 57.5 IMD였다고 뱅크리스는 보도했다.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작업량과 지속 가능한 외부 매출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프로젝트 경제는 IMD 토큰과 sIMD 스테이킹, 유니스왑 V4 기반 POOL4로 구성된다. IMD 공식 프로젝트 목록에 따르면 POOL4의 CappedBurnHook은 기준량을 초과한 IMD를 정리하고, 그중 85%를 소각한다. 나머지는 스테이커와 본딩, 노드 관련 보상에 배분된다.

IMD는 이더리움과 Base, 로빈후드체인에서 사용되는 토큰으로 설계됐다. 뱅크리스는 초기 공급량 1,000만개가 약 710만개로 줄었다고 설명했지만, OpenSea에는 총 공급량이 390만개로 표시됐다. 체인별 발행·소각·브리지 잔액을 같은 기준으로 대조하기 전에는 두 수치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OpenSea는 26일 IMD 가격을 8.57달러, 완전희석가치를 3330만달러(약 456억원), 24시간 거래량을 460만달러(약 63억원)로 표시했다. 전날 뱅크리스가 제시한 가격과 시가총액 수치와 차이가 있어 가격·거래량은 기준 시점별 자료로 봐야 한다.

Community Coins는 IMD를 가격 곡선의 기초 자산으로 사용하는 토큰 발행 플랫폼이다. 각 코인은 10억개 공급량으로 시작하며, 표면상 이더리움으로 거래되더라도 내부적으로 IMD 수요와 소각이 발생하는 구조다. 여러 토큰의 유동성과 가격 변동이 하나의 IMD 기반 풀에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은 별도 위험 요인이다.

윌리엄 피스터(William Peaster) 뱅크리스 기고자는 25일 뱅크리스 분석 기사에서 “더 많은 프로토콜이 비용을 지불하는 번성하는 작업자 스웜이 된다면 이런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는 IMD의 가치가 실제 유료 작업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릴 수 있다는 조건부 전망이다.

IMD의 구조는 NFT를 단순 수집품이 아니라 AI 컴퓨팅 자원에 접근하는 권한으로 취급한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좌석 보유자는 모델 사용료와 서버 비용을 부담하고, 에이전트가 수행한 작업은 다른 에이전트의 검토와 재실행 절차를 거쳐 기록된다.

본지는 앞서 NFT가 거래·추첨·권한 증명·AI 서비스 접근권으로 기능을 넓히는 사례를 보도했다. IMD는 이 가운데 NFT를 AI 에이전트 운영 권한으로 활용하는 사례에 해당하지만, 참여자는 토큰과 스마트계약의 작동 방식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IMD의 핵심 검증 과제는 작업 승인률보다 해당 작업이 실제 이용자와 프로토콜의 지불로 이어지는지다. 스마트계약과 브리지, 토큰 발행 플랫폼, AI 워커 검증 과정에 대한 독립 감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급량 차이와 유료 주문 규모는 IMD 실험이 기술적 활동과 경제적 수요 사이에서 아직 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에는 체인별 발행·소각·브리지 잔액과 외부 이용자의 반복 주문이 같은 기준으로 집계되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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