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들(PENDLE)이 토큰화된 사모 인프라 상품 NGI+를 원금과 수익 권리로 나눠 거래하는 기능을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NGI+의 온체인 시가총액은 417만달러(약 57억원)로 집계됐지만, 펜들의 공식 발표와 거래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다.
크립토 브리핑(Crypto Briefing)은 17일 펜들이 Asseto의 토큰화 인프라 상품 NGI+와 연동해 이용자가 NGI+를 예치하고 PT(Principal Token)와 YT(Yield Token)로 분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펜들 측의 공식 확인 여부와 실제 적용 범위는 추가 공지가 필요한 상태다.
펜들은 수익을 발생시키는 자산을 SY(Standardized Yield)로 포장한 뒤 원금 성격의 PT와 수익 성격의 YT로 나누는 구조를 사용한다. PT는 만기 시 기초자산 원금에 해당하는 권리를, YT는 만기 전까지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권리를 나타낸다.
두 토큰은 펜들의 AMM에서 거래된다. 펜들 공식 문서는 PT와 YT가 AMM을 통해 거래되는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NGI+는 Asseto가 7월 6일 공개한 토큰화 상품이다. Asseto는 NGI+가 파트너스 그룹(Partners Group)의 Next Generation Infrastructure 관련 사모 인프라 펀드 지분을 기반으로 하며, 데이터센터·에너지 인프라·전력망·운송 자산에 대한 경제적 노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Asseto는 NGI+에 월별 청약·환매와 온체인 전송 기능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환매 정산 주기는 T+25로 제시됐으며, 투자자 적격성·KYC·AML·화이트리스트와 관련 법률상 제한이 적용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NGI+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수익 상품과 달리 사모 인프라 펀드 지분을 기반으로 한 온체인 토큰이다. Asseto는 스마트계약과 온체인 권리 기록, 기술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지만, 파트너스 그룹과 관련 펀드 운용사는 NGI+의 발행이나 기술 시스템, 온체인 이전을 책임지는 주체가 아니라고 고지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는 최근 NGI+의 온체인 시가총액을 417만달러(약 57억원)로 집계했다. 펜들 V2에 연결된 활성 TVL은 2053달러(약 281만원)로 표시됐으며, 두 수치는 각각 다른 지표로 집계 시점과 데이터 기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Asseto는 NGI+의 기초 전략이 2024년 2월 설정 이후 누적 순수익률 48.8%, 변동성 2.5% 미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2026년 4월 기준이며, Asseto는 과거 성과가 향후 수익을 보장하지 않고 환매 제한과 스마트계약·블록체인·법률 구조 관련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사모 인프라 펀드에 대한 경제적 노출을 수익 거래 구조와 연결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다만 NGI+의 펜들 공식 상장 여부와 거래 가능한 풀의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다. Asseto의 공식 발표에도 펜들과의 통합 내용은 포함되지 않아, 현재 확인 가능한 통합 정보는 크립토 브리핑의 보도에 의존한다.
펜들의 PT·YT 구조는 기초자산의 원금과 미래 수익을 분리해 각각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방식에서는 만기, 수익률, 유동성, 스마트계약 위험이 거래 조건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기초자산의 환매 주기와 토큰 시장의 유동성이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NGI+의 규모와 펜들 내 유동성이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거래를 전제로 한 상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T+25 환매 정산과 투자자 적격성·KYC·AML·화이트리스트 조건은 이용자가 실제 접근 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국내 투자자가 NGI+를 바로 거래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상품의 법적 구조와 투자자 제한이 적용될 수 있는 만큼 국내 이용자는 펜들 화면의 거래 가능 여부만으로 접근 자격이나 환매 권리를 판단하기 어렵다.
펜들의 NGI+ 연동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는 펜들의 공식 공지와 상품 문서가 추가로 공개돼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토큰화된 사모 인프라 상품과 수익 거래 프로토콜의 연결 가능성을 보여준 보도 사례로 범위를 한정해 볼 필요가 있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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