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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오라클 프로토콜 체인링크가 최근 헤데라와의 CCIP 통합 및 페이팔, 리플, WLFI와 같은 주요 기업들의 기관 투자 관심 증가로 인해 2022년 최저점에서 반등하며 8%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체인링크(LINK)가 연초 대비 약 40% 하락하고 2022년 베어마켓 최저치 재시험을 간신히 피한 후 수개월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이번 주 8% 상승했다. 이 탈중앙화 오라클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과 실제 데이터를 연결함으로써 더 넓은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그 유용성을 지속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체인링크는 8일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이 헤데라(Hedera) 메인넷에서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시로 헤데라 개발자들은 외부 브릿지에 의존하지 않고 안전한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토큰을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체인링크의 CCIP는 이미 여러 블록체인에 통합되었으며 이제 전통 금융 채널 내에서도 진전을 이루고 있다. 3일, 페이팔(PayPal)은 미국 내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장해 사용자들이 문페이(MoonPay)와 같은 제3자 서비스 없이 직접 플랫폼을 통해 체인링크(LINK)를 구매, 판매, 보유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리플(Ripple)도 1월에 체인링크의 CCIP 표준을 채택해 곧 출시될 RLUSD 스테이블코인 가격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발표하며, 기관급 시스템으로의 지속적인 통합을 강조했다.
4월 초 기준, CCIP 데이터에 따르면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거래 가치가 330억 달러를 초과했다. 누적 크로스체인 전송 볼륨은 2024년 12월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해 4월 6일 기준 20억 달러에 도달했다.
체인링크는 최근 파트너십을 통해 디파이(DeFi)와 전통 금융 모두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했다.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계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은 체인링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가격 피드 및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s) 서비스를 활용한 디파이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12월까지, 트럼프와 관련된 암호화폐 지갑은 체인링크(LINK), 이더리움(ETH), 에이브(AAVE)를 포함한 자산을 취득하기 위해 1,000만 달러의 USDC를 배치했으며, 이는 체인링크 및 관련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기관 노출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8일 기준, LINK는 7.56%의 일일 상승률을 보이며 11.80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이 암호화폐는 2024년 3분기 동안 이전에 축적 기반으로 작용했던 10.20달러에서 11.34달러 사이의 수요 구간에서 반등했다.
이 자산은 지난 몇 주 동안 하락 추세선을 넘어서는 데 반복적으로 실패했다. 이를 넘어서는 지속적인 움직임은 강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다음 주요 저항선은 15.46달러 근처로, 이전의 지지선이 이제 천정이 됐다. 이보다 위로는 18.50달러에서 20.00달러 범위가 상당한 매도 압력과 역사적으로 연관된 강한 공급 구간으로 남아있다.
RSI는 41.34 근처를 맴돌며 여전히 중립 영역보다 낮지만 과매도 상태에서 약간 회복됐다. 이는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약세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