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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23년 저점 재진입 고래 6000만달러 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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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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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이 2023년 저점 수준까지 하락하자 고래 투자자들이 6000만 달러 규모의 매수에 나서며 반등 가능성에 베팅했다.대표 고래 집단 '7형제'를 포함한 주소들은 Aave 예치 및 다이(DAI) 차입 등 다양한 전략으로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다.ETH는 최근 1분기 45% 넘게 하락했고, 비트코인 대비 가격 비율도 2020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며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더리움, 2023년 저점 재진입 고래 6000만달러 매집 / 셔터스톡

이더리움이 2023년 수준까지 급락한 가운데, 주요 고래 투자자들이 약 6000만 달러어치의 ETH를 저점 매수하며 장기 반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Aave 예치, 다이 차입 등 다양한 디파이 전략을 활용하며 공격적인 포지션 구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스팟온체인(Spot On Chain)은 이더리움 가격이 하루 만에 17% 넘게 하락한 상황에서 고래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고 전했다. '7형제(7 Siblings)'로 알려진 고래 그룹은 25100 ETH를 개당 평균 1700달러에 매입하며 총 4266만 달러를 투입했고, 해당 물량 전량을 Aave에 예치해 수익 창출 또는 대출 전략에 활용할 가능성을 보였다.

또 다른 주소인 '0x709'은 스파크 프로토콜(Spark Protocol)에서 825만 DAI를 대출받아 5227 ETH를 평균 1578달러에 매수했으며, 레일건(Railgun) 프라이버시 플랫폼으로부터 약 1100만 달러 상당의 6924 ETH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향후 움직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 번째 주소 '0x5f1'은 813만 DAI를 활용해 약 5000 ETH를 평균 1631달러에 매입하며 전략적 포지션을 강화했다. 이들 고래의 움직임은 2025년 1분기 동안 이더리움이 45% 이상 급락한 상황 속에서 향후 가격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6% 하락한 상태다.

한편, ETH는 최근 일주일 동안 16.6% 하락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대비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비트코인 대비 가격 비율(ETH/BTC)은 202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인 0.01959까지 떨어졌다. 수수료 수익 감소, 밈코인 시장에서 솔라나의 약진, 기관 자금 유입 부진 등이 이더리움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일부 업계 인사는 이더리움의 시장 경쟁력 약화를 지적하고 있으나, 스탠다드차타드는 여전히 장기적으로 2029년까지 1만 달러 돌파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고래들의 저가 매수는 중요한 시장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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