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리서치는 금·원유 등 전통 자산 기반 암호화폐 무기한 계약이 주말 가격 발견 기능을 수행하며, 월요일 미국 증시 개장 방향을 예측하는 데 약 89%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해당 시장은 전통 금융시장 휴장 시간대 투자 심리를 선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PANews에 따르면 바이낸스 리서치는 이런 무기한 계약의 주간 거래량이 약 310억달러, 전통 시장과의 상관관계는 약 0.80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전통 시장이 닫힌 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예상 가격 변동의 약 57%를 미리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말 거래 비중도 증가세다. 현재 주말 거래 활동은 평일의 약 38%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지정학적 갈등 등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 이런 시장의 역할이 더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중동 긴장 고조 당시 관련 무기한 계약의 주말 거래량은 약 81억달러까지 급증해 평소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아울러 이들 상품은 투자자들이 온체인 생태계를 벗어나지 않고도 전통 자산 가격 변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자본 효율성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가격 발견 기능은 아직 개선 여지가 있지만, 방향성 신호 측면에서는 전통 금융시장의 단기 흐름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 리서치 “암호화폐 무기한 계약, 월가 개장 방향 예측 정확도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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