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몇 달 전 발효된 유럽 암호화폐 규제법 미카(MiCA)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정치 전문 미디어 폴리티코(Politico)가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미국이 현재 논의 중인 다수의 암호화폐 법안이 유럽연합의 금융 안정성을 위협, 경제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STABLE 및 GENIUS 등으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유럽집행위원회와 갈등을 빚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미국의 암호화폐 환경이 EU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다. 이로 인해 발생할 리스크는 과장된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법적 틀 하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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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유럽중앙은행, 미카 개정안 필요 주장... 집행위와 갈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