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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폴리아서 글램스테르담 활성화…후디·메인넷 일정은 미정

이더리움(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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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장비 옆에 놓인 블록체인 연결도 / TokenPost.ai

이더리움(ETH)의 차기 업그레이드 글램스테르담이 6일 세폴리아 테스트넷에서 활성화됐다. 메인넷 적용에 앞서 블록 생성과 검증 구조, 가스 가격 변경을 시험하는 단계다.

이더리움 재단은 글램스테르담이 6일 오후 10시 53분 36초(한국시간) 세폴리아에서 활성화됐다고 공지했다. 활성화 시점은 에포크 35만3024, 슬롯 1129만6768이다. 후디 테스트넷과 메인넷 적용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주요 변경 사항은 프로토콜 내 제안자·빌더 분리(ePBS)와 블록 단위 접근 목록(BAL)이다. ePBS는 블록을 제안하는 검증자와 거래를 모아 블록을 구성하는 빌더의 역할을 이더리움 프로토콜에 반영한다. 합의 검증과 실행 검증을 분리해 검증자에게 실행 데이터를 확인할 시간을 더 준다.

BAL은 각 블록에서 접근한 계정과 저장 공간, 거래 후 상태 변화를 기록한다. 이 목록을 활용하면 클라이언트가 상태 정보를 병렬로 읽고 거래를 검증하며 상태 루트를 계산할 수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ePBS와 BAL을 메인넷 처리량 확대를 위한 확장 로드맵의 일부로 설명했다.

가스 가격 산정 방식도 실행과 상태 데이터 처리 비용을 더 잘 반영하도록 바뀐다. 가스는 이더리움에서 거래와 스마트계약 실행에 필요한 자원 단위다. 최대 가스 한도를 고정값으로 가정하는 계약이나 도구에는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5월 공지에서 글램스테르담의 블록 가스 한도 하한을 2억으로 제시했다. 이 수치는 세폴리아 활성화만으로 메인넷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적용 조건과 일정은 후속 결정에 달려 있다.

이번 활성화는 앞서 세폴리아 적용 목표일이 10월 6일로 잡혔던 일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에도 메인넷 적용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세폴리아는 메인넷 변경에 앞서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시험하는 공개 테스트넷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적용을 메인넷 활성화 전 주요 테스트넷 리허설 가운데 하나로 전했다. 개발자들은 다음 단계로 후디 테스트넷 적용 시점을 정한 뒤 메인넷 활성화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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