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지갑 인프라 개발사 다이나믹이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다이나믹은 다양한 체인과 앱에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지갑 SDK를 제공하며, 웹3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디지털 지갑 인프라 개발사 다이나믹(Dynamic)이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였다. 이번 통합으로 다이나믹은 알고랜드(Algorand), 베이스(Base), 베라체인(Berachain), 비트코인(Bitcoin), 코스모스(Cosmos), 이클립스(Eclipse), 파캐스터(Farcaster), 솔라나(Solana), 텔레그램(Telegram)과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및 솔라나 가상머신(SVM) 기반 네트워크에 이어 지원 범위를 더욱 확장하게 되었다. 다이나믹은 자체 지갑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 개발자들이 수이 기반 탈중앙화 앱(dApp)인 크로스민트(Crossmint), 릴레이(Relay), 엑스랩스(xLabs) 등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이나믹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이타이 터반(Itai Turbahn)은 "지갑 복잡성은 여전히 암호화폐 대중화를 막는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라며 "다이나믹은 이를 추상화해 개발자가 어떤 체인이나 지갑을 사용하든 사용자를 수초 안에 온보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다이나믹은 2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온보딩했으며, 사용자들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치는 약 72억 달러에 달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앞으로 다이나믹은 핀테크 및 소비자 앱을 위한 글로벌 자금 흐름, 서버 사이드 지갑 제어 기능, 대형 메시징 및 앱 플랫폼 인증 솔루션 등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다이나믹은 2023년 12월 a16z크립토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1350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으며, 주요 투자자로는 파운더스펀드(Founders Fund), 캐슬아일랜드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 솔라나벤처스(Solana Ventures), 서클(Circl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