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셀프 커스터디 암호화폐 지갑 핀테크 기업 피젠에 투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가 셀프 커스터디 암호화폐 지갑과 디지털 결제를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 피젠 리미티드에 투자했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테더(Tether)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원활한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촉진하는 결제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피젠(Fizen)은 원활한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촉진하는 고급 결제 기술을 제공하여 소비자와 기업이 디지털 자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고 판매자는 QR 코드와 카드 리더기와 같은 친숙한 방법을 통해 즉각적인 법정화폐 정산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피젠은 암호화폐와 전통적인 결제 시스템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 테더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추가 인프라의 필요성을 제거하여 전 세계 기업이 디지털 자산 결제에 더 쉽게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의 글로벌 핀덱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개인이 여전히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이는 주로 금융 기관과의 거리와 적절한 문서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테더는 이번 투자로 피젠이 블록체인 기능을 개선할 수 있게 되어 여러 블록체인 생태계에 걸쳐 스테이블코인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사용자에게 스테이블코인을 저장, 전송 및 거래하는 더 사용자 친화적인 방법을 제공하여 제한된 접근이나 복잡한 문서 작업을 없앨 것이다.

테더는 스테이블코인의 저렴한 수수료, 향상된 보안 및 거의 즉각적인 거래와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상거래에서의 실질적인 사용은 여전히 장애물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판매자 채택에 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테더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테더의 피젠 투자는 일상 생활에서 디지털 자산의 정보에 입각한 책임 있는 사용을 촉진하는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전 세계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아르도이노는 "테더에서 우리는 실제 사용 사례를 추진하는 데 있어 셀프 커스터디 결제 인프라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 피젠의 혁신적인 모델은 셀프 커스터디와 디지털 결제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여 사용자에게 더 큰 금융 독립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서의 우리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금융 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을 발전시킨다"라고 덧붙였다.

피젠닷아이오의 창립자이자 CEO인 리오 부(Leo Vu)는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결제와 금융 포용성을 주도할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부는 "기술 인프라는 이미 구축되어 있지만, 대규모 통합을 가속화할 직관적인 UI/UX를 갖춘 소비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다. 피젠은 암호화폐 결제를 일상적인 거래의 직관적인 부분으로 만들어 사용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원활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