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최소 300억달러(약 40조3500억원)를 조달하고, 투자금 유입 전 기준 기업가치로 약 1조4000억달러(약 1882조원)를 인정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오픈AI가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은 초기 단계로, 조달 규모와 평가액 등 조건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조달은 기업공개(IPO)를 미룬 뒤 추진하는 사모 자금 유치다. 로이터도 블룸버그 보도를 토대로 협상이 초기 단계이며 조건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투자 라운드가 성사되면 상장 전 자금을 확보하는 ‘브리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
오픈AI의 직전 대규모 자금 조달은 지난 3월 마무리됐다. 당시 약정 자금은 1220억달러(약 164조900억원)였고, 기업가치는 8520억달러(약 1146조원)로 평가됐다. 이번 협상에서 거론된 평가액은 직전 평가액보다 높지만, 신규 투자 유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기업가치는 투자자가 회사 지분에 매기는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번에 거론된 1조4000억달러는 투자금 유입 전 평가액으로, 조달액을 더한 회사 가치와는 구분된다. 최종 조달 규모와 평가액은 협상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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