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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달러 AI 펀드, 댄 아이브스 비상장 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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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AI 기업 투자 자료를 검토하는 손 / TokenPost.ai

댄 아이브스가 비상장 인공지능(AI) 기업에 투자하는 폐쇄형 펀드 출시를 추진한다. 공모 규모는 2000만주, 주당 공모가는 10달러로 총 모집액은 2억달러(약 2708억원)다.

아이브스 울트라 AI 오퍼튜니티즈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티커 ‘IVAI’로 거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펀드의 실제 상장과 거래 개시는 SEC 등록서류의 효력 발생과 뉴욕증권거래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CNBC는 관련 계획을 전했다.

펀드는 AI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국 비상장 후기 단계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외 기업과 미국 상장사도 투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펀드는 통상 순자산의 80% 이상을 AI 및 AI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모펀드에는 포트폴리오의 최대 15%를 투자할 수 있어 비상장 AI 기업에 대한 간접 투자 비중도 열어둔 구조다.

총자산 기준 연간 비용은 3.1%로 제시됐다. 공모가 기준 모집액은 2억달러지만 실제 순유입액은 판매보수와 비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댄 아이브스(Dan Ives) 요크빌 아이브스 파트너·애널리스트는 “AI 혁명에서 이를 이끄는 많은 기업은 비상장사”라며 “이런 비상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공개 수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비상장 기업 투자 기회를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 형태로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아이브스는 투자자들로부터 AI 산업을 이끄는 비상장 기업에 접근할 방법을 묻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SEC 제출 자료에는 아이브스가 펀드의 투자 의사결정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기재돼 있다.

폐쇄형 펀드는 정해진 규모로 자금을 모집한 뒤 펀드 지분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투자회사다. 이번 상품은 투자자가 비상장 기업의 주식을 직접 사는 대신, 펀드가 보유한 관련 자산에 간접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공개형 투자 수단은 개인투자자의 비상장 기업 접근성을 넓히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CNBC가 전한 딜메이커의 7월 조사에서는 미국 성인의 약 3분의 2가 고성장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조사는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상장 기업은 공개시장에 상장된 기업과 달리 일반 투자자가 거래소에서 주식을 바로 매매하기 어렵다. 이번 펀드는 AI 기업에 대한 투자 접근 경로를 펀드 지분 거래로 바꾸려는 상품 설계에 해당한다.

펀드 출시는 AI 산업의 안전성 논쟁이 이어지는 시점에 추진된다. AI 혁신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기업공개를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했다.

샘 알트먼(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는 2026년 기업공개 가능성을 최근 부인했다.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의 상장 시점은 안전장치 도입을 둘러싼 논의와 연결돼 있다.

아이브스는 AI 산업에 대한 부정적 논의가 장기 성장성을 판단하는 데 지나치게 큰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적인 서사에 길을 잃지 말라”고 강조했다.

다만 펀드의 실제 상장과 거래 개시는 뉴욕증권거래소 승인 및 공모 절차에 달려 있다. 투자 대상과 자금 모집 규모도 관련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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