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게이트는 지난 7일 코드(CODE) 솔루션과 연동 완료를 통해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 전송 가능 거래소가 확대됐다고 8일 밝혔다.
포블게이트는 트래블룰(자금이동추적) 시행에 대응해 올해 3월부터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트래블룰이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것으로,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경우 가상자산사업자가 송·수신인 신원정보를 파악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제도를 말한다.
서로 다른 트래블룰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연결 작업이 필요한데, 이번 코드와 연동이 완료되면서 해당 솔루션을 적용한 거래소로도 자유로운 전송이 가능해졌다.
현재 포블게이트에서 100만원 이상 가상자산을 입출금 할 수 있는 거래소는 베리파이바스프를 사용하는 업비트, 고팍스 등 기존 15곳과 새롭게 추가된 코드를 적용하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9곳이다. 후오비글로벌과 MEXC는 추후 연동 예정이며, 외부지갑(개인지갑)으로는 메타마스크, 블록체인닷컴, 마이이더월렛, 카카오클립이 있다.
어국선 포블게이트 대표는 "이번 코드 솔루션 연동 작업 완료로 포블게이트와 대다수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간 안전하고 간편한 자산 송금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