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초·중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놀면서 배우는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기후변화 탐사대' 참여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기후변화 탐사대는 미래세대의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되며 온라인 수업과 신재생에너지 교구 체험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수업은 기후변화 원인과 문제점, 탄소중립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교구 체험은 태양광 패널이 부착된 로봇을 만들며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다.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초등학교 저학년은 '공룡로봇',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은 '우주탐사로봇' 교구를 활용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기후변화 탐사대는 서울시환경교육포털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 50명씩 무료로 선착순 접수를 진행한다.
온라인 수업은 매주 토요일 10시, 14시 총 2회 진행되며 교구는 신청자의 가정으로 배송해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공룡로봇 만들기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10시에 진행되며, 우주탐사로봇 만들기 는 고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14시에 온라인 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기후에너지정보센터에서는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용 '탄소중립D-day 보드게임'을 대여 중이며,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과 생활 속 에너지 절약법을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