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남부 지방법원이 크레이그 라이트에게 오는 15일까지 지난 2013년 12월 31일 당시 보유했던 BTC 주소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앞서 "당시 보유했던 BTC를 식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원고의 손을 들었다. 원고가 크레이그 라이트에게 제기한 요청은 아래와 같다
1. 2013년 12월 31일 소유한 BTC 목록 작성
2. 2011년 백지신탁(blind trust)으로 전환한 모든 BTC 식별
3. 백지신탁 관련 문서 제공
4. 선서한 상태에서 백지신탁의 현재, 과거 관리자 및 수혜자 식별
5. BTC에 대한 추가적인 소유권·통제권 증명 허용
크레이그 라이트는 2013년 별세한 데이브 클라이먼(Dave Kleiman)이 남긴 51억 달러 상당의 BTC를 훔친 혐의로 유가족과 1년이 넘는 법정 공방을 진행 중이며, 지난 달 그가 법원에 거짓 증거를 제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소송이 다시 가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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