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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블록체인·인공지능·사물인터넷 도입해 자연 재해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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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7.11.28 (화)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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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자연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재난 관리 시스템에 도입할 전망이다.

부산시와 한국IBM은 지난달 24일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스마터 시티 챌린지(Smarter Cities Challenge) 부산' 컨설팅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부산지역 자연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7개 권고안을 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터 시티 챌린지는 IBM의 분야별 컨설팅 전문가들이 특정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 세계 100여 개의 신청 도시 중 부산이 선정됐다.

이번 부산 컨설팅에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컨설팅, 에너지 및 공공 산업, 모바일 무선통신 및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프로젝트팀은 먼저 부산시와 관련된 포괄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329개의 항목으로 확인하고 평가했다. 또 정부, 대학, 관련 기관, 시민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IBM 전문가들은 부산이 홍수, 태풍, 산사태, 지진, 화재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7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먼저, 부산이 현재 재난 관련 IT시스템에 인지(AI) 분석기술을 활용해 예측 분석이 가능한 재난대응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주문했다.

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재난관리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해 관련 당사자들이 더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협업할 수 있는 업무 플랫폼을 개발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기존 CCTV나 센서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해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그 외에도 핵심 기관 시설의 취약성 분석과 개선을 통해 재해 사전예방 및 복구능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으며, 도시 재해 예방 및 복구 혁신센터(ICCR)을 건립해 정부 기관과 시민이 함께 재해 예방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와 IBM은 이번 7대 권고안을 토대로 바로 추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와 향후 2년 이상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로 나눠 단계별로 시행하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14년 집중호우 이후 재난대응 시스템을 마련했지만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재난예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며 "이번 IBM 권고안을 두고 우선순위와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시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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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금동보안관

2023.05.24 17:38:28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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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곡

2023.04.05 00:40:1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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