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회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작업증명(PoW) 금지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가운데, 이번에는 미 뉴욕주 의회가 작업증명(PoW) 제한 법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블록은 2022년 3월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 의회 환경보전위원회(DEC)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모든 PoW 채굴을 제한하는 법안을 놓고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2021년 5월 처음 제안된 법안으로, 초안은 뉴욕주 내 모든 암호화폐 채굴 작업을 3년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법안은 암호화폐 채굴 산업을 저하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대폭 수정을 거쳤다. 그럼에도 본격적으로 논의가 되지 못하고 난항을 겪어왔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뉴욕시에서 화석연료 기반의 작업증명(PoW) 방식 채굴장 설립이 제한된다. 기존 채굴장의 신규 채굴 장비 도입도 어려워진다.
한편, DEC는 이번 논의를 위해 4000건 이상의 공개 의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3월 31일까지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