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금융청이 암호화 자산 관련 사기 위험성을 경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몰타 금융서비스당국(MFSA)은 대중에게 암호화폐 투자 위험을 알리고 사기를 구분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한 안내문을 발표했다.
금융 당국은 안내문을 통해 고수익을 약속하는 가짜 암호화폐공개(ICO), 가짜 거래소, 가짜 전자지갑 등 일반적인 암호화폐 관련 사기 사례를 전했다.
또한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 예치 자금 100% 보장, 공격적인 투자 권유, 투자 재촉, 서류와 구두 정보 간의 모순 등 사기를 의심해볼 수 있는 요인 11가지를 제시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도 암호화폐 사기 투자에 주의를 촉구하는 공동 경고문을 발표하며 6가지 사기 특징을 공개한 바 있다.
몰타 금융서비스국은 정부가 가상금융자산법을 시행한지 5개월 만인 이달초 처음으로 14개 암호화폐 중개업체에 라이선스를 부여하며 규제 내 산업 육성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블록체인 보안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와 파트너십을 체결, 몰타 내 암호화폐 승인업체의 규제 준수 및 보안 감독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