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형 통신사가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NTT 커뮤니케이션(NTT Com) 태국 지사는 올해 2분기 블록체인·인공지능·사물인터넷을 연구하는 대규모 혁신 기술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NTT Com은 일본 최대 통신사이며 매출 기준 세계 3위 통신사인 '일본전신전화(NTT)’의 자회사이다.
NTT Com 태국은 “혁신 연구소를 통해 금융·보험 산업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스마트 공장 예방 정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TT Com의 마나부 카하라 대표는 "연구소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등 혁신 기술의 개념 증명 및 개발 작업을 시도해볼 수 있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 산업이 블록체인을 비롯한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통해 발전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6일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5G 시대를 위한 보안 솔루션 '기가체인'과 '기가스텔스'를 발표한 바 있다.
아일랜드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통해 통신업계가 2024년 13억70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