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과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는 11일 스마트기기의 안전한 사용 및 AI기반 미래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에서 개발한 스마트기기 사용 지원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교육 관련 중·장기 공동연구 ▲디지털 기반의 안전하고 자율적인 학교 교육환경 조성 ▲소프트웨어 활용에 따른 개선 사항 도출 등을 협력하게 된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 개발한 'FocusBuddy'는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 '디벗'의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수업시간 중 학생 기기와 교사의 기기를 연동하여 제어하고, ▲유해사이트 차단 및 학습활동 외로 이용하는 앱의 차단 기능 등을 제공하여 교사와 학생이 교수·학습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학부모·학생의 동의에 따라 '디벗'외 학생의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학생계정 등록 기기)를 통합 관리하여 스스로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 및 학습활동을 주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FocusBuddy'를 '디벗'에 적용하여 2022년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시작되는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에서 원활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또 교사와 학생이 함께 디지털기기 사용 계획 수립과 자율적 준수를 통한 학생의 자기주도적 기기 사용 조절능력의 함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학생·학부모·학교의 희망에 따라 AI 기반의 학습·놀이 행동 정보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분석, 학습처방 등 교육데이터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교육 발전에 관한 중·장기 공동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관내 학교의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학교 현장에 맞는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과 AI 기반 교육 발전의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