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 "암호화폐, 투자가 아닌 종교"]
글로벌 유명 투자자이자 템플턴자산운용 이머징마켓그룹의 마크 모비우스 회장이 3일 CNBC에 출연해 "암호화폐는 투자라기보다 종교에 가깝다"며 "세계 종말에는 주식이 해답"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대중들은 암호화폐를 투자 수단으로 봐선 안된다. 암호화폐는 그저 추측하고 즐기기 위한 수단일 뿐 투자를 위해서는 주식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그는 "통화의 평가절하 현상은 단기간 내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주식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미국의 통화 공급량이 최근 30%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美 밀레니얼 세대 12% "암호화폐, 최고의 여유자금 투자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금융정보 제공 업체 뱅크레이트가 1,000 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밀레이널 세대 응답자 중 약 12%가 암호화폐는 10년 이상 필요하지 않는 돈을 투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답했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약 49%는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뱅크레이트 소속 수석 리포터 제임스 로얄은 "젊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이정도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낼지는 몰랐다. 다만 FOMO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투기적인 성격은 높은 수익률과 함께 언제나 투자금이 반토막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가상자산감독원' 공약으로 검토…2030 표심 공략]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전담 기구 출범을 검토 중이라고 JTBC가 단독 보도했다. 주식시장의 금감원 기능을 하는 가칭 디지털 자산감독원 신설을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세 조종이나 자전거래, 해킹 등의 불공정 행위를 점검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게 목적이다. 민주당에 대한 20·30세대 지지율이 정체된 가운데 내년 1월 코인 과세까지 현실화할 경우 대선에 직격탄을 맞을수 있는 데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게 미디어의 해석이다. 이에 대해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JTBC와 통화에서 "디지털 자산감독원 신설을 후보 공약에 담기로 했다"며 "관련 법안을 조만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BTC 채굴기업, 글로벌 물류대란에 장비 배송 지연]
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글로벌 물류대란의 영향으로 채굴장비 출하 및 배송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텍사스 기반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은 10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비트메인 공장에서 AntMiner S19J Pro 4,000대가 출하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약 1,624대만 출하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라이엇 측은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일부 일정이 차질을 빚었다. 이에대한 영향은 아직까지 심각하지 않은 상태"라며 "비트메인 및 물류업체와 협력해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캐나다 채굴업체 비트팜(Bitfarms)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7,230대의 AntMiner S19J Pro를 순차적으로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중 540대(9월 배송분 2,200대 중)만 배송 받은 상태다.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의 경우 전세 비행기를 이용해 물류대란에 따른 악영향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산업 주요 소식을 BBR 매거진을 통해 만나보세요(구독신청)
[미 행정부, 암호화폐에 부정적 인사 OCC 청장 지명]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법학교수이자 암호화폐에 부정적 입장을 가져 온 소울 오마로바(Saule Omarova)를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으로 지명했다. 소울 오마로바는 금융 규제를 연구하는 법학 교수로, 암호화폐가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팻 투미(Pat Toomey) 미국 상원의원은 공개적으로 "소울 오마로바는 급진적 후보(Radical Candidate)"라고 평가했다. 소울 오마로바에 대한 청원회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OCC는 친암호화폐 인사 브라이언 브룩스 전 바이낸스US CEO의 청장 재임 당시, 암호화폐에 개방적인 정책을 펼치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美 하원의원들, SEC 위원장에 현물 BTC ETF 승인 촉구]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하원 내 대표적인 친 암호화폐 성향인 톰 에머(Tom Emmer)와 대런 소토(Darren Soto)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3일(현지시간) 서한을 발송,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촉구했다. 공개된 서한 내용에 따르면 그들은 "지난달 SEC가 승인한 비트코인 선물 ETF는 잠재적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 현물 ETF 보다 훨씬 변동성이 많다. 투자자들은 해당 상품에 적용되는 프리미엄 및 매달 롤링되는 선물계약 비용때문에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물 비트코인 기반 ETF를 승인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다. 해당 ETF는 본질적으로 투자자를 더욱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톰 에머 및 대런 소토는 의회 내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자다.
[파월 연준 의장 "테이퍼링 결정, 금리인상 신호 아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 결정이 금리인상에 대한 직접적인 신호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상은 별도의 한층 더 엄격한 조건이 만족돼야 한다. 지금은 금리인상 시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테이퍼링이 내년 중순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매달 자산매입 축소 속도가 일정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경제 변화에 따라 구매 속도를 조정할 수도 있다. 시장이 의외라고 느끼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연준은 오는 11월 말부터 테이퍼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매달 150억 달러씩 채권 매입액을 줄여 내년 6월 모든 매입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연준은 기준 금리를 0%-0.25%로 동결했다.
[JP모건, CBDC 도입시 기업의 국경간 결제 수수료 연간 1000억 달러 절약]
코인데스크가 JP모건이 경영컨설팅 업체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과 협업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CBDC가 기업의 국경간 결제 거래 비용을 연간 1000억 달러 이상 절약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리버 와이만 파트너 제이슨 에크버그(Jason Ekberg)는 이와 관련 "국경간 결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BDC를 도입해야한다는 주장은 매우 설득력 있다"며 "은행 간의 송금, 수취는 여전히 최적의 방법은 아니다. 이러한 방법은 종종 높은 수수료, 긴 결제 시간, 투명성 부족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미 OCC 청장 대행 "암호화폐 규제 검토 위한 기간관 협력 종료... 결과 곧 발표"]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통화 감독청(OCC) 청장 대행 마이클 쉬(Michael Hsu)가 암호화폐 스프린트(crypto sprint)가 종료됐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암호화폐 스트린트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전면적인 평가를 진행하고 관련 규정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통화감독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기관이 협력하는 것으로, 마이클 쉬 취임 이후부터 진행돼 왔다. 이와 관련 마이클 쉬는 "기간 관 협력이 모두 종료됐다. 이에따른 결과가 조만간 다양한 형태로 공개될 것"이라며 "규제의 경계(regulatory perimeter)를 명확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는 "바이든 행정부가 소울 오마로바(Saule Omarova)를 OCC 청장을 지명한 가운데, 암호화폐 스트린트에 대한 보고가 서둘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 행정부는 법학교수이자 암호화폐에 부정적 입장을 가져 온 소울 오마로바를 OCC 청장으로 지명했다. 관련 청문회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