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창립자이자 CEO인 저스틴 선이 이더리움과의 협력 의사를 밝혔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트론 CEO 저스틴 선은 6일 팟캐스트 방송 더크립토치크 인터뷰에서 “올해 안으로 트론이 이더리움과 공식 협력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CEO는 “경쟁은 더 나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며 "향후 많은 이더리움 개발자들, 이더리움 구축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에서 저스틴 선은 올해 2분기 트론의 2단계 확장 솔루션 ‘선 네트워크(Sun Network)’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CEO는 해당 솔루션으로 거래 처리량을 최소 100배 높이고 수수료는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스틴 선은 이달 9일 트론 기반 USDT를, 올해 2분기 지캐시(ZEC) 기술로 프라이버시 기능을 추가한 새 네트워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CEO는 트론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 기반 옴니 프로토콜 USDT보다 더 저렴하고 빠른 거래를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달 싱가포르 후오비 글로벌과 몰타 오케이엑스가 트론 기반 USDT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근 트론이 발표한 주간 디앱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트론 계정은 230만 개가 생성됐으며 디앱은 246개 이상 구축됐다. 기업은 하루 활성 사용자를 7만 명, 하루 평균 TRX 거래 75만 건, 스마트 계약을 519건으로 추산하고 있다.
디앱 역량에 많은 비중을 두는 중국 전자정보 산업개발 연구소(CCID) 선정 암호화폐 프로젝트 순위에서 트론은 2월, 3월 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