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행정원 산하 정책 기관 국가개발위원회(NDC)가 오는 6월까지 블록체인 연합을 조직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국가개발위원회 첸 메이링(Chen Mei-ling) 위원장은 타이페이 스마트시티 서밋 행사에서 기관이 블록체인 연합 출범을 위해 여러 정부 부처, 업계˙학계 전문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대만이 블록체인 산업의 국제 허브로 성장하고, 기술 도입으로 공공 행정 부문을 더욱 개선하기 원한다"고 전했다.
대만은 블록체인 기술 잠재력을 확신하며 적극적인 도입 의사를 내비쳐왔다. 정부는 2020년까지 블록체인 신원 확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ICO, STO 등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 조달 방식을 인정하며 적절한 규제 수립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위원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공급망을 개선해 식품 안전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세계 3대 참치 제품업체 범블비푸드, 프랑스 대형 매장 까르푸 등, 대형 기업들이 블록체인 효과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