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활성 지갑수가 비트코인을 앞질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활성 지갑수는 한번이라도 거래가 발생한 지갑 수를 뜻한다.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 대비 더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활성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센티멘트(santiment)는 2021년 6월 29일(이하 현지시간) "이더리움(ETH)이 2100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이더리움(ETH) 활성 지갑 수가 비트코인(BTC)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6월 29일 이더리움(ETH) 활성 지갑수는 84만 개였다. 같은 날 비트코인(BTC)의 활성 지갑수는 70만 개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유투데이는 "지난 하루 동안 이더리움(ETH)/비트코인(BTC) 페어는 명백한 추세 반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거의 7% 급등했다"며 "이더리움(ETH)이 수수료 개선안인 EIP-1559 업그레이드에 따라 지갑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짐 크레이머(Jim Cramer) CNBC 진행자는 "이더리움(ETH)을 계속 매집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NFT를 포함해 이더리움(ETH)으로 더 많은 것을 구매한다. 이더리움(ETH)은 단순히 화폐에 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BTC)이 1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다시 구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더리움(ETH)은 토큰포스트 마켓 기준 6월 29일 15시 전날 대비 7.16% 상승한 2116.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