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팍소스스탠더드(PAX)와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는 팍소스가 금·주식 기반 암호화폐 출시 계획을 밝혔다.
팍소스 CEO 차드 카스카릴라(Chad Cascarilla)는 11일(현지시간) 포춘 밸런싱더레저(Balancing the Ledger) 방송에서 모든 자산 유형을 블록체인에 올려 더 빠르고 안전하게, 적은 비용으로 거래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CEO는 팍소스가 “미국 주식과 채권을 대부분 보관, 관리하는 미국 증권중앙예탁기관(DTC)에 예탁하는 유일한 암호화폐 업체”라며, 자산 토큰화를 통해 블록체인에 표시되는 만큼 동일한 양의 실물 자산을 보유해 가치를 보존하고 거래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팍소스의 증권, 채권 토큰화 작업은 막바지에 이르렀다. CEO는 이미 증권 블록체인 거래 실험을 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출시를 계획한다고 전했다. 기업은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추가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팍소스는 금 기반 암호화폐도 출시할 예정이다. 금의 토큰화는 자산 유형으로 금이 가진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금괴보다 더 작은 액면 기준으로 분할할 수 있으며 이전, 대출 작업도 더 수월해진다.
CEO는 “금을 금고에 보관하면서 동시에 블록체인 상에 올려 두 세계를 연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팍소스는 작년 9월 달러와 1:1 연동되는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팍소스스탠더드를 발행했다. 회계 감사를 완료한 뉴욕금융서비스부 승인 스테이블코인으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하루 거래량이 1억7,000만 달러를 넘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