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사업체들의 연합 기관인 일본 암호화폐 사업체 협회(JCBA)가 ICO 규제를 관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JCBA는 3가지 토픽에 중점을 둬 ICO 규제 권고안을 발행했다. JCBA가 발행한 권고안은 '일본 거래소 내 암호화폐의 확장', 유틸리티 및 시큐리티 토큰의 정의', '유틸리티 및 시큐리티 토큰의 규제'에 관해 초점을 두고 있다.
제안도니 권고안은 시큐리티 및 유틸리티 토큰 간 명확한 구분하며 시큐리티 토큰이 금융상품거래법에 속할 것을 제안했다.
JCBA는 지난해 말, ICO 리뷰 그룹을 발족했으며, 이어 발행된 이번 권고안은 일본 금융규제당국인 금융청(FSA) 및 암호화폐 산업군 사업체들에게 제출되었다.
JCBA는 이번 권고안에 대해 "ICO 리뷰 그룹 내 심도깊은 논의를 바탕으로 ICO 규제가 갖춰야할 필수적 요건들을 서술했다"라고 말했다.
JCBA는 앞서 언급한 대로, 일본 블록체인 협회(JBA)와 함께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16곳의 업체들이 연합해 만든 기관으로 ICO 가이드라인을 포함해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투자자 보호 기준 설립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JBA와 JCBA는 상호 간 연합을 통해 자율규제기관인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연합(JVCEA)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