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연합(JVCEA)이 다음주 신규 자율규제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연합이 6월 27일 새로운 규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내부자 거래를 금지하는 사안을 담고 있다. 또한 자금세탁 규제안을 반영해 거래소 내 모네로(Monero)나 지캐시(Zcash) 등 익명성을 지향하는 다크코인 거래를 금지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사상 최대 규모 해킹 피해를 입은 코인체크 해킹 사건을 계기로 설립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연합은 일본 블록체인 협회(JBA; Japan Blockchain Association)와 일본 암호화폐 사업체 협회(JCBA; Japan Cryptocurrency Business Association)를 통합한 자율규제기관이다.
영업허가를 받은 16곳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회원사로 속해 있다.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의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하며, ICO로 발행하는 토큰 평가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블록체인협회도 암호화폐 거래소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자율 규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