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 대기업 후지쯔는 미즈호, 미쓰이스미토모, 미쓰비시 은행과 협력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P2P 송금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후지쯔는 은행 3사가 공동으로 사용할 플랫폼에서 개인간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돈을 주고 받으며 예금과 인출을 할 수있는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도 개발 중에 있다. 두 솔루션 모두 세 은행의 실제 계좌에 연결될 전망이다.
후지쯔는 이미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으며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지쯔 측은 "현금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주요 은행 3사의 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개인간 송금 서비스를 시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후지쯔는 일본은행협회(JBA)와 블록체인 상에서 금융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위한 제휴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