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2대 은행이 인도와의 국경 간 결제 처리에 리플넷 기술을 도입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도파르은행은 17일 리플넷 기술을 활용하여, 모바일 앱을 통한 즉각적인 국제 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990년 설립되어 국가 주요 은행으로 성장한 도파르 은행은 오만 최초로 리플넷 기술을 도입했다. 작년 뱅킹 서비스 매출은 240만 달러, 전체 매출은 2,820만 달러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
오만 거주 인도 고객들은 도파르 은행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송금을 진행할 수 있다. 은행은 테스트에서 인도 송금에 2분이 채 소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플넷은 기관급 결제 제공업체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다. 전세계 핀테크업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달 기준, JNFX, 센드프렌드, 트랜스페이고, FTCS, 유로엑심은행 등, 200여 기업 고객이 네트워크에 가입해 있다.
이달 초, UAE 소재 국제 결제·외환 거래기업 ‘피나블러(Finablr)’가 태국과의 실시간 송금을 위해 리플넷에 합류했다. 첫 파트너은행으로 태국 시암상업은행이 협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국영 쿠웨이트 은행(NBK)이 리플넷 기술을 활용하는 국경 간 송금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