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지방정부가 2019년 여름까지 블록체인 기반 혁신 클러스터를 출범시킬 계획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사업 혁신부의 담당자인 알렉세이 퍼르신(Alexey Fursin)은 참가자들이 파트너사 유치와 기술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IT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임을 밝혔다.
퍼르신 부장은 모스크바 지방정부의 승인을 통해 해당 플랫폼의 조성을 위한 금융 지원을 받을 것임을 언급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아이모스크바(iMoscow)'라 불리는 정부 지원 계획 중 하나이며 현재 최종 단계에 이르렀음을 밝혔다.
발의된 혁신 클러스터 법안 초안은 모스크바 정부 내 상임 간부회의 승인을 최근 획득 했으며 추후 모스크바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모스크바 내 혁신 클러스터는 기술 단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IT 기업, 대학, 연구 및 개발 연구소 등 기술 연구단체 및 사업체 들을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러시아도 국가적 차원에서 블록체인을 다방면에 도입하고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러시아 언론 타스(TASS)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9월, 모스크바 정부의 과학, 산업 정책 및 사업부는 조직 개편을 통해 모스크바 사업 혁신부로 재편성되었다.
최근, 러시아 교육 및 과학 분야 내 감독기관인 러시아 연방교육청은 러시아 내 주요 졸업 시험인 러시아 연방시험(Unified State Exam)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