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요 블록체인을 감독하기 위한 빅데이터 툴을 구하고 있다.
7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SEC는 입찰권유서를 게재해 대형 블록체인들의 데이터를 지원할 중소기업, 대기업을 찾는다고 공고했다.
기관은 빅데이터 툴의 목적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리스크와 규제 이행 여부를 감독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면서, “손쉽게 검토 가능한 형식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보 추출, 변환 방식에 대한 개략” 또한 요구했다. 이는 사용하는 데이터 변형 툴과 프로세스로 인해, 데이터의 완전성과 정확성이 손상되지 않도록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관은 가능한 전체 정보에서 거래 세부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
관심 입찰자는 이달 1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SEC는 암호화폐를 올해 우선 조사 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 자산의 운용 ˙보관 문제, 복잡한 기술, 변동성 리스크에 대한 부실한 정보 공개 등을 감독하게 된다.
기관은 규제 가운데 시장 성장을 돕기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 작년 10월 ICO업체, 핀테크 스타트업이 관련 법률 사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핀허브를 설립하였으며, 암호화폐의 증권 분류 시점과 방안을 알리는 간편한 지침도 준비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