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원의장이 암호화폐 관련 규제안을 포함한 디지털 경제 법률 초안 작업을 더 신속히 처리해야함을 강조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발렌티나 마트비옌코(Valentina Matvienko) 상원의장은 현재 러시아 의회에서 작업 중인 암호화폐 규제 법률 초안이 큰 변화없이 지체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녀는 특히 해당 법률을 두고 러시아 의회에서 1년 가까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1년 사이에 눈에 띄는 큰 변화가 없음을 지적하며 동시에 법률 설립 작업진행에 명확한 성과가 있어야함을 강조했다.
그녀는 현재 만든 법률 초안 내 잘못된 부분을 명확히 고치고 개정하는 작업을 서둘러야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현재 러시아는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법률 발표 연기에 스타트업들의 혁신성장 역시 지연되고 있음을 밝혔다.
러시아 의회는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이 지적한 것 처럼, 2018년 5월 1일 암호화폐 규제 법률을 통과 시켰으나, '업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법률'이라는 비판에 의해 첫 1독 단계로 돌아가 현재 1년 가까이 법률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러시아 또한 이제는 속력을 내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달, 러시아의 체슬라프 볼로딘(Vyacheslav Volodin) 하원의장 또한 디지털 경제 법안 설립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발표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