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지 앱 라인이 일본 금융 대기업인 노무라 홀딩스와 블록체인 연합 형성에 나섰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라인이 노무라 홀딩스와 블록체인 연합 형성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음을 밝혔다.
해당 블록체인 연합은 2019년 3월 말까지 계약을 모두 마친 뒤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노무라 홀딩스는 개인, 기관 및 정부 고객에게 투자, 금융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라인과 블록체인 연합에 합류를 밝힌 LVC사는 메신저의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부서를 담당할 예정이다.
3곳의 파트너사는 블록체인에 초점을 맞춘 금융 연합을 형성할 것으로 밝혔으며, 3월 말 계약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쯤 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라인 및 노무라는 이전에도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두 회사는 2018년 초, 증권 중개 서비스와 투자 자문을 제공하는 회사 설립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라인은 암호화폐 관련 사업개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18년 1월, 라인은 총 약 2억명의 유저들을 위해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와 앱 내 거래기능을 출시했으며 이에 대한 라이선스를 신청하기도 했다.
이어 라인은 9월에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링크(Link)’를 선보이고 자체적인 유통과 메신저 라인과 연계되는 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