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업체 펀디엑스(Pundi X)가 블록체인 핸드폰 ‘엑스폰(XPhone)’과 POS 디바이스 ‘엑스포스(XPOS)’ 등 다양한 블록체인 제품을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언론보도자료에 따르면 펀디엑스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블록체인의 스마트폰 ‘엑스폰(Xphone)’과 암호화폐 결제와 구입이 가능한 POS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엑스 패밀리(X-Family)' 제품군을 선보였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펀디엑스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블록체인의 기술을 응용한 분산형 네트워크 통신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스마트폰인 엑스폰을 개발했다. 또한, POS 디바이스인 ‘엑스포스(XPOS)’, 지불카드 ‘엑스패스(XPass)’와 애플리케이션인 ‘엑스월렛(XWallet)’를 상용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CES 2019에서 큰 호응을 일으킨 엑스월렛은 직접 암호화폐 지불을 받을 수 있는 수집(Collection) 기능과 QR 코드를 통한 결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암호화폐 월렛이다.
펀디엑스 CEO 잭 체아(Zac Cheah)는 현장에서 "이 기술을 통해 향후 OS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 펀디엑스는 ‘Function X(펑션엑스)’를 탑재한 레퍼런스 디자인의 XPhone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식 발표시기는 2019년 2분기로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펀디엑스 관계자는 “이번 ‘CES 2019’에서 펀디엑스의 블록체인 제품들을 공개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2019년에는 블록체인 기술과 제품들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것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CES 2019는 올 한 해의 기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전 세계 약 150개국의 4,500여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및 가전 전시회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