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마트폰 ‘핀니(FINNEY)'가 3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첫 출시됐다.
핀니는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소 접속은 물론, 콜드월렛처럼 암호화폐 보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올해 4월, 처음 발표된 핀니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앱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암호화폐 사용 및 거래 내역 저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거래뿐만 아니라 시린 랩스의 토큰(SRN) 거래는 수수료 없이 제공한다.
아이폰 위탁 제조사로 유명한 대만의 폭스콘(Foxconn)이 생산하며, 시린 랩스 토큰(SRN)으로 예약하면 999달러의 핀니 폰을 100달러 할인해 살 수 있다.
시린 랩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핀니 스마트폰 ICO로 1억5,7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향후 블록체인 PC 출시 계획도 밝혔다.
시린 랩스의 CEO는 “핀니의 목적은 암호화폐 및 P2P 네트워크 사용을 간소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OS에 기반한 친숙한 운영체제를 언급하며 "이러한 요소들로 핀니가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