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 첫 날인 28일, 시린 랩스 모쉬 해그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시린 랩스는 블록체인 기반 오픈소스 전자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로 특히 보안성과 뛰어난 실용성을 지닌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날 모쉬 해그 시린 랩스 대표가 나와 자사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을 소개했다. 모쉬는 “현 암호화폐 거래는 어렵고 직관적이지 않다”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려면 언제든 현금을 코인으로, 코인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모쉬는 “복잡한 주소나 프라이빗키를 입력하는 대신 홍채나 지문, 심지어는 간단한 패스워드만으로 신분을 인증할 방법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모쉬는 “작년 12월 ICO를 통해 1억5,800만 달러(약 1,761억원)를 모았다”며 “이를 기반으로 터키와 베트남에 첫 제품을 우선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 스마트폰 제조사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자사 제품을 더 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예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