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이더리움(Ethereum) 거래 금액이 일일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빗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의 세계 점유율 및 순위를 나타내는 코인힐스를 인용, 16일 18시 30분 기준으로 빗썸의 비트코인 거래 금액은 160억, 이더리움 거래 금액은 370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거래 금액은 비트코인 거래 금액의 2배 이상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이더리움 거래량 33만 중 10%가 글로벌 8위 거래소인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국내 이더리움 거래가 활발하다고 빗썸측은 말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구성한 분산 네트워크다. SNS, e메일, 전자 투표 등 다양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에 적용할 경우, 기계 간 금융 거래도 가능하다.
한편 빗썸은 회원 예치금 외부 감사 등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있으며, 국내 최저 수수료를 바탕으로 올해 1월 거래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총 예치금은 5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전 세계 8위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거래소라고 강조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