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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7,000달러 돌파…암호화폐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
기관 투자자 진입이 시작된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총 1위 비트코인(BTC)은 7일 3만7000달러, 8일 4만 달러를 넘어서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도 1215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가격 급등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총은 각각 6900억 달러, 1383억 달러까지 불어 났는데요. 비트코인은 알리바바, 비자 등 유명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자산 순위 8위에, 이더리움은 징동닷컴을 넘어 70위에 올랐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총 가치는 1조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정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과세 방안 구체화…세법 시행령]
지난 6일 기획재정부는 '2020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공개해, 암호화폐 필요 경비 계산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과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2022년 1월 1일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과세를 시작합니다. 투자자는 암호화폐 매매, 대여 등을 통해 250만원이 넘는 수익을 얻으면 20%의 세율로 분리과세합니다. 과세 대상 소득은 '총 수입 금액'에서 '필요 경비(실제 취득가액 등)'을 뺀 금액입니다. 필요경비 산정시 취득가액 계산 방법은 '선입선출법'을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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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화감독청, 은행에 스테이블코인 결제·발행 허용]
미 통화감독청(OCC)은 해석서를 통해 "국립은행과 연방저축협회는 결제 업무 처리를 위해 독자적인 노드 검증 네트워크(INVN·블록체인)를 가동할 수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은행은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를 검증, 저장, 기록, 처리하고, 송금 과정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의회, 은행권은 OCC의 암호화폐 지원 조치에 대해 상당히 반발하고 있는데요, 브라이언 브룩스의 규제 혁신 시도가 순항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리플, 또 소송 당했다…이번엔 투자사 "주식 상환하라"]
리플에 투자했던 영국의 대형 투자사 테트라곤파이낸셜(Tetragon Financial)이 주식 상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테트라곤은 지난 2019년 12월 리플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대형 투자사입니다. 테트라곤은 법원 제출 자료에서 미 SEC가 XRP를 증권으로 간주한 것을 언급하며 시리즈 C 우선주에 대한 상환을 요구했습니다. 상환 전 리플의 현금 및 기타 유동 자산 동결, 잠정적·예비적 금지명령 및 신속 처리 등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리플은 "지분 상환 조항은 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 효력이 없는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리플 투자자들은 SEC 소송 피해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XRP 커뮤니티는 백악관 사이트에서 'XRP를 화폐로 간주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