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이며, 지갑 서비스업체인 코인베이스가 내부거래 의혹으로 법정에 선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작년 비트코인캐시 상장 과정에서 제기된 내부거래 의혹과 관련해 내년 1월 31일 재판을 받는다.
해당 소송은 원고 제프리 버크(Jeffery Berk)가 작년 제기하였으나 재판에 회부되지 못했다. 원고는 “코인베이스가 상장 한 달 전 내부에 정보를 흘렸고, 이용자가 금전적 손실을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코인베이스는 정책을 통해 정보 유출을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체 조사를 실행해 관련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확인했다.
당시 빈스 챠브리아 지방 판사는 코인베이스의 상장 진행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거래소의 의무 범주와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원고의 주장을 기각했다.
이번 수정 소송 건은 거래소가 의도적으로 자체 상장 규정을 어겼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기소장은 “코인베이스와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실시한 갑작스런 비트코인캐시 상장은 사실상 일종의 공격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을 떨어뜨리고 비트코인캐시 가격을 부풀렸으며, 거래소 거래량과 수익을 증가시켰다”고 기록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1월 공판 전, 내달 20일까지 대응해야 한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