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새로운 암호화 자산 상장 프로세스를 도입한다고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새 상장 프로세스를 통해 "기준에 부합하는 자산 대부분이 상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할법이 적용돼 플랫폼 상장 토큰이 특정 사법 관할 지역 이용자에게만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큰 상장을 원하는 기업들은 코인베이스 팀이 암호화 자산 프레임워크를 기준으로 평가 작업을 진행하도록 정해진 양식으로 상장을 신청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 측은 초기에는 신청 수수료가 없을 예정이나, 자산 평가 및 상장을 위한 법률 및 운영 비용을 위해 향후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빈번한 신규 상장이 예상돼 코인베이스 플랫폼 중 한곳에 등록됐을 때, 한 차례만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코인베이스 ETC 상장 소식에 ETC 가격이 25% 급상승하기도 했었다.
코인베이스는 승인 증권서비스 업체들을 인수하고 증권거래위원회, 금융산업규제당국(FINRA)의 승인을 받는 등, 토큰 거래를 위한 규제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다.
현재 코인베이스 거래소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을 지원하고 있으며, 카르다노(ADA), 베이직어텐션토큰(BAT), 스텔라 루멘(XLM), 지캐시(ZEC), 제로엑스(ZRX) 지원 또한 검토 중이다.
지난달에는 영국 서비스 개선을 위한 파운드 거래쌍 지원도 시작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